[ 雨天時取消: 孤 ]* 여러분이 몰랐던 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히히* 공미포 5,080 (공백 포함 7,344) "휴가를 좀, 쓰고 싶어서요." 편집장은 나의 갑작스러운 말에도 사흘의 휴가를 주었다. 글을 쓰는 것으로는 살아가기 까다로우므로, 그런 이유로 문장 교정 일을 시작한 지 다섯 달 만의 휴가였다. 퇴근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나는 사흘간의 휴가를 위해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안경점에도 가야지, 하고 안경을 챙겼다. 컵도 바꿔야지, 하고 말려둔 컵을 챙겼다. 할 게 없으면 남은 일도 해야지, 하고 종이 더미를 챙겼다. 꼭 퇴사하는 것 같네, 하고 생각했다. 퇴사가 아니라 삶을 정리하는 것 같기도 했다. 쉬는 일에 대한 두근거림이 없다는 것을 느낀 건 방금 전이었다. 잠시 ..
깜빡. 깜빡. 눈을 뜨니까 익숙함을 잃은 파란색이 보였다. 깜빡. 깜빡. 다시 눈을 떠도 그 파란색이 계속 보였다. 그건 단순히 너를 잃은 꿈이었다. * 깜빡. 눈을 다시 뜨니까 이번에는 아픈 빛이 보였다. 눈을 감은 채 손을 더듬어 이불을 머리까지 덮어쓰고 멍한 머리로 눈을 깜빡이기만 했다. 도저히 생각을 할 수 없을 만큼 졸음이 몰려왔다. 다시 눈을 감자마자 불현듯 머릿속에 파랑이 스쳤다. "아..." 여전히 이불 안에 갇힌 채로 팔만 뻗어 다시 주변을 더듬었다. 언제부턴가 익숙해진 체온이 닿자 나는 그쪽으로 느릿느릿 움직여 그 체온에 파고들었다. 잠이 와 별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나는, 날 감싸 안는 체온에 몸을 맡기곤 그대로 두 번째 아침을 찾기 위해 눈을 감았다. 깜빡. 은근히 올라오는 더위를..
지구를 줄게(地球をあげる)/하루마키고한(はるまきごはん) 원곡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GDV32AUXgsw -niconico: http://www.nicovideo.jp/watch/sm32899091 번역: Koin(@SRR7359936) -오역 및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발견시 트위터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pecial thanks to: 리량(@10_649) 昨日の夜から 키노-노 요루카라 어젯밤부터 頭から離れない 아타마카라 하나레나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어 地球はどうして 치큐-와 도-시테 지구는 어째서 青くなきゃダメなの 아오쿠나캬 다메나노 푸르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私の街は3月なのに 와타시노 마치와 산가츠나노니 나의 길은 3월..
좋, 아. 좋아, 해. 사, 랑하고, 있, 어. A profane death; shed tears of repentance 내 생애 이야기 같은 건 진부하니 하지 않기로 했다. 새벽 3시 24분. 밤이 온 줄 모르는 도시는 눈 아픈 네온사인 빛과 가로등, 간혹 지나가는 자동차의 라이트로 이루어졌다. 오늘은 잠이 오지 않아 잠깐 밖이라도 나갔다 온다는 걸 꽤 멀리까지 왔다. 정신을 차리니 강을 건너기 위한 대교였다. 온갖 따스한 말이 새겨진 난간을 훑어보다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분명 밤인데, 빛이라곤 하늘에 저 덩어리 하나 뿐일텐데 이상하게도 강은 덩어리의 하얀 빛보다 어디선가 흘러온 노란 빛이 더 많았다.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말이 서투른 사람이었다. 아니,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었다...
코발트 메모리즈(Cobalt Memories) / 하루마키고항 원곡) コバルトメモリーズ / 初音ミク アニメMV: http://www.nicovideo.jp/watch/sm31936023 셀프 커버) コバルトメモリーズ/はるまきごはん 【セルフカバー】: http://nico.ms/sm31979021 커버) コバルトメモリーズ 歌ってみた【そらる】: http://www.nicovideo.jp/watch/sm32018955 번역: @SRR7359936 -오역 및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발견시 트위터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pecial thanks to: 리량( @10_649) 海岸線は半透明 카이간센와 한토-메이 해안선은 반투명하고 カモメが鳴いた 카모메가 나이타 갈매기가 울었어 ノイズまみれのラジオが歌うよ 노..
[ Recollection; I see you at the end ] 전지적 아라시점 6살. 어린 가을.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원에 나가 아이들과 모래 장난을 치고 있었다. 모래 뺏기 놀이를 하다간 지쳐서 각자 놀고 있을 때였다. 모래사장 밖에선 아이의 엄마들이 모여 수다스럽게 떠들곤 했다. 나는 갑자기 장난을 치다 말고 모래사장의 아이들 머릿 수를 세었다. 하나, 둘, 셋, 넷, 나까지 다섯. 고개를 돌려 이번엔 엄마들의 머릿 수를 세었다. 하나, 둘, 셋, 넷. "..." 나는 고개를 돌렸다. 저런 어른들 따윈 보고 싶지도 않아. 그러나 기분은 확 가라앉았고 더 이상 모래를 가지고 놀 수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문득 마주 보고 앉아있던, 나보다 한 살 어린아이가 모래를 한 움큼 집어 입에 ..
원곡) 初音ミク - ドリームレス・ドリームス : http://nico.ms/sm31165275 추천) そらる - ドリームレス・ドリームス : http://nico.ms/sm31182222 추천) はるまきごはん(セルフカバー) - ドリームレス・ドリームス : http://nico.ms/sm31214300 번역: @Be_Clumsy -오역 및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발견시 트위터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사/작곡: はるまきごはん(@harumaki_gohan) ドリームレス・ドリームス / 初音ミク さめないゆめを 사메나이 유메오 깨지 않는 꿈을 みたくはないかい 미타쿠와 나이카이 꾸고 싶지 않니? あなたのためだけのえほんがあるよ 아나타노 타메 다케노 에혼가 아루요 너만을 위한 그림책이 있단다 ほしがみえるよ 호시가 ..
원곡) 初音ミク - 声: http://nico.ms/sm27468592 커버) ウォルピスカーター - 声: http://nico.ms/sm28481785 번역: @Be_Clumsy -오역 및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발견시 트위터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곡: はりー 노래: ウォルピスカーター(@wolpis_kater) ぼくらはそっとキスをした 보쿠라와 솟토 키스오시타 우리들은 조심스레 키스를 했어. でも君は少しいやがったんだけど 데모 키미와 스코시 이야갓탄다케도 하지만 너는 조금 싫어했어, 하지만 ぼくらはぎゅっと抱きしめあった 보쿠라와 귯토 다키시메앗타 우리들은 꼬옥 끌어안았어. それでもまだ足りないねって目配せをした 소레데모 마다 타리나이넷테 메쿠바세오 시타 그래도 아직 부족하네, 라며 눈짓을 했어. も..
원곡) 初音ミク - 銀河録: http://nico.ms/sm27924987 추천) めありー - 銀河録: http://nico.ms/sm28223150 번역: @Be_Clumsy -오역 및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발견시 트위터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사/작곡: はるまきごはん(@harumaki_gohan) 夜明け前に 街灯が泣いて 요아케 마에니 카이토-가 나이테 새벽이 오기 전, 가로등이 울었고 冷たい空気さえも 藍色だった 츠메타이 쿠-키사에모 아이이로닷타 차가운 공기조차 남빛이었어 近いようで 遠かったライト 치카이 요-데 토-캇타 라이토 가까운 듯 멀었던 빛은(Light) 消えちゃう前の 蝋燭を見てるような 키에챠우 마에노 로-소쿠오 미테루 요-나 꺼지기 전의 초를 보는 것 같았어 ごめんね 最果てだと思っ..
원곡) RADWIMPS - なんでもないや 커버) そらる - なんでもないや: http://nico.ms/sm30191567 번역: @Be_Clumsy -오역 및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발견시 트위터로 연락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영 44083 태진(TJ) 27965 노래: そらる(@soraruru) 二人の間 通り過ぎた風は 후타리노 아이다 토-리 스기타 카제와 두 사람의 사이, 그곳을 지나간 바람은 どこから寂しさを運んできたの 도코카라 사비시사오 하콘데 키타노 어디에서 외로움을 데려오는 걸까 泣いたりした そのあとの空は 나이타리시타 소노 아토노 소라와 울기도 했던 그 후의 하늘은 やけに透き通って いたりしたんだ 야케니 스키 톳테 이타리 시탄다 유난히 맑게 개어있고는 했어 いつもは尖ってた父の言葉が 이츠모와 ..